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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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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하고 싶은 그대에게


BY 써니 2006-06-02

 

 

 

 

판단력 미숙이라 해도

이성적이 아니라고 해도

그처럼 분노하고

자기세계에

갇혀 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그에게 준 오해의 소지는

깊고 험하였다.

되돌아오는 분노의

열기 속에서

깊은 강과

늪의 향기를 느꼈다.

아!   이제 모든 것이 포기되고

그는 그의 분노 속에 있기를 버려두고 있으리라.

 

나 또한 보이지 않는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

누가 세상을 맑은 눈으로 볼 것인가?

자신이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다면

그것이 진실이고.....

오해는 언젠가

다시 풀리는 실처럼 엮어진 타래로

풀어지리라.

 

시간은 향기처럼 바람따라 흐르는 것.

너의 시간과 나의 시간이 다른 향기를 가지고 있을 뿐.

너를 사랑하지 않으므로

너의 향기는 내 곁에 있지 아니하다

이제 감정은 없어지리라.

그리고 이성의 지배하에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