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이젠 나도 당신을 버리렵니다

더이상 숨이차서 기다릴 수 가 없어요

지금까지 보여왔던 당신의 환영과

진실 이었던것 같았던 거짓들을

이제야 알것같애요

날 속이려고 했던것이 아니라는걸 알아요

어느 이유에서 날 잊으려는 당신의 마음을 모를뿐

아파해야 할것들을 한바구니 담아서

하나씩 하나씩 솎아낼래요

뒤적이다 당신의 것들이 나오면

잠시 머뭇거리다  버릴지는 몰라도

지금처럼 그리워하진 않을거예요

이만큼의 아픔 만으로도

당신을 잊기에 충분하니까

모든것이 둥굴게만 생각했던 내가 바보였어요

네모와 세모도 있다는걸 나는 몰랐어요

당신이 내게 가르쳐준것은

둥근 모양 뿐이잖아요

그렇게 내가슴에 숨어있던 당신을 잊고

모난것도 알면서 살아갈래요

또다른 슬픔이와도 당신을 잊기에 힘들었던

지금의 바보 스러움을 보상받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