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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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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봄은


BY 다즐링 2006-03-16

                   

                

   봄이 더디온다고,

   아직 추위의 때도 덜 벗긴 낫 빛으로

   참 성미도 급하지

   간지러운 심사가 어찌 나 뿐인가

 

   바람난 참새떼 호들갑 떨며 날개짓 한다.

  

   전령은  갑작스레 나오는 입덧 처럼 울렁이며

   이미 내 속에 잉태 되어 있었다.

   어쩌나!

   온갖 욕되고 험한 것 들에 푹 절어 산 시간들은...

 

   옷 깃을 여미는 것 만으로도 순결 해 질수 있다면,

   스스로 지은 매듭을 푸는것 만으로도 따뜻해 질수 있다면,

   내 웃음 만으로도 사랑을 느낄수 있다면,

 

   내 안에 봄은

   태어 날수 있을까?

 

   내 안에 봄을 안아볼수만 있다면

   해산의 고통 쯤이야

   아름

   다운

   몸부림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