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 가득 애닲음 커져
어찌할 수 없는 그리움을 누르고 삯혀
간신히 간신히
어설프게 앉았다.
간간이 나르던 철새 달아나고
그 무리속에 철새 한 마리
무리를 벗어났다.
붉게 물들어 시뻘건 연기 내 뿜으며
지치듯 지쳐 쓰러지 듯
간신히 간신히 어설프게 내려 앉는..
지치지 않는 그리움
그리고 오늘 내일 또 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