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벌거숭이
어릴적 개울가에 벌거벗고 뛰어 놀던 친구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하교길 등에서 빈도시락 달그락 달그락 울던
그 때가 그립습니다
어머니가 장에서 사다주신
검정고무신 가득!
개울가 에서 벌거벗고 달팽이 줍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이젠
그 모두들 간 곳 없고
아스라한 기억뿐---
아----------
내친구들
지금 그 어디서
옛 이야가하고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