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2월의 끝자락에 매달려 떨어지지 않으려 바둥대는 그 모습 육십 문턱에선쉰아홉 늙은 아낙 마음 ....... 이 같이 않으리오 아직 칠순 멀리있고 팔순이 멀리있고 북망산천 보이지 아니하고 육순이라 건너갈길 한참인데 칠순이면 어떠하고 팔순이면 어떠리요 이리 저리 가는세월 둥실 떠서 가는것을 어허라 이세상 저허라 저세상 이곳인들 저곳인들 사람세상 한가진데
찬바람
2월의 끝자락에 매달려 떨어지지 않으려 바둥대는 그 모습
육십 문턱에선쉰아홉 늙은 아낙 마음
.......
이 같이 않으리오
아직
칠순 멀리있고
팔순이 멀리있고
북망산천 보이지 아니하고
육순이라 건너갈길 한참인데
칠순이면 어떠하고
팔순이면 어떠리요
이리 저리 가는세월
둥실 떠서 가는것을
어허라
이세상
저허라
저세상
이곳인들 저곳인들
사람세상
한가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