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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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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널 사랑하는데... 하늘은 그런 날 자꾸 울게 해


BY 은빛슬픔 2006-02-13

하늘을 향해 젖혀진 머리 위로 쏟아질 것 같았던
그 별빛들은 이젠 꿈이 되고 말았어.
니가 곁에 없어도
곁에 늘 함께 있는 연인들 이상 행복했고,
함께 있지 못하는 그 순간들이 주는
그리움이 내겐 나의 오만을 살짝 누그려뜨리는
작은 충격속의 희열이였음을...
넌 알고나 있을까...
난 널 사랑하는데... 하늘은 그런 날 자꾸 울게 해...
깊이 아로새겨질수록 더 많이...
더 많이....
그렇게 하늘은 울게 해...
영원한 행복일 거라 믿었던 사랑이...
왜 자꾸만 아픔으로 다가오는지...
니 모습에 눈물이 얼룩져
내 앞은 넘 캄캄해...
울어도 울어도 넌 날 볼 수가 없나봐...
넌 분명 내 앞에 있는데...
난 너에게만은 눈물을 전해줄 수 없어...
그래서 더 가슴이 아파..
이 전할 수 없는 감정들때문에...
사랑을 쓰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걸어왔는지 너에게만은 말할 수가 없는 건가봐,,,
이 세상에선 과연 널 안을 수 없는 걸까...
왜 세상의 모든 사랑은 이렇게 내겐 아프게만
전해오는 거니....
난 널 사랑하는데...
하늘은 그런 날 자꾸 울게 하잖아....
내 안의 다 주지 못한 사랑은 어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