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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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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보내준 사람


BY 은빛슬픔 2006-02-13

나에게 당신은 내일이였습니다.
오늘외엔 아무 것도 꿈꿀 수 없었던 나였기에,
당신은 내게 내일을 설레임 속에 맞을 수 있게
만들어준 소중한 빛이였습니다.
당신은 나였습니다.
따로 생각할 수 없는 나였습니다.
볼수록 더한 애닳음에 눈물을 쏟아내게 하는
그런 그리운 사람이였습니다.
신을 믿는 내게 당신은 나의 처음 사람이자
나의 간절한 마지막 사랑입니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들으면 너무도 내가 미웁겠지만,
당신은 나에게 삶의 이유를 준 사람이였습니다.
하지만 난 지금 당신에게 너무나도 멀리 있습니다.
그렇게 사랑한다면서...
그렇게 애닳다면서...
난 당신의 가슴에 지워지길 바라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신의 뜻을 알기에 난 당신에게 머물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랑합니다.
그 마음만은 신에게조차 양보할 수 없는
나의 소중함입니다.
스치는 사랑이 아니라 머물러 새겨지는 사랑이였기에
나 못지 않게 당신이 흘릴 눈물이 못내 가슴 아프고 서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