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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가는 길


BY 마가렛 2019-10-21

한걸음 뗄 때마다
하늘과 가까워진다.

파란색 물감 풀고
흰색 솜으로 올려놓고

한걸을
또 한걸음

여러 들꽃들과 함께
하나 둘 올라가는 기쁨
기쁨이 배가 된다.

누군가는 나무 데크 계단을
또 누군가는 그 계단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올라간다.

하늘이 참 예쁜
가을 어느날
하늘을 만지고
솜사탕을 안고 왔다.
 
하늘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