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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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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에 달고나


BY 초은 2019-10-15

사람들 기억엔  잊어졌지만

내 기억속에 작은 추억

어릴적

엄마 몰래 부엌으로  들어가

국자와 설탕을 훔쳐서

개울가에  친구들과  둘러 앉아

불 피워  달고나 해 먹다가

엄마에게

마당 빗자루로  흠뻑  맞던 기억

이젠

그  친구들 간 곳  없고

기억에만  남아 울컥 쏟아지는   눈물

작은  구멍가게에서   찾은

내 어릴 적  기억속에   달고나

추억속에  달고나
추억속에  달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