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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억새평원에서


BY 무 늬 2004-10-11





 

화왕산 억새평원에서

詩/무늬

가파른 돌틈 귀를 열고
화왕산정에 오르면
어디고 눈을 두기 어렵다.
동해.서해.남해바다
대~한민국 출렁이는
은빛 파도타기 응원
눈물 마려운 날들도
火旺山 억새평원에선
외로울 틈이 없다.
숨차오르는 배낭끈 풀듯
숨겨놓은 마음도 내려놓고
소리없는 함성에 젖다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