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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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뺀질이 이름표


BY 이쁜이 2018-09-22


친정엄마 나 키우실 때 늘 하시던 말씀 공부 열심히 해서 선생님 되거라.
음식 잘하면 어른 되어 여기저기 불려 다닌단다. 공부나 열심히 해라.
일 잘하면 수족이 고생한다, 하라는 공부나 해라.
바느질 잘하면 바느질 해먹고 살래? 그 시간에 공부나 하거라.

청개구리는 하지 말라는 것만 하고 싶어 인형 옷 만들기를 즐기더니
결국에는 어른이 되어 옷만 만지작거리고 있구나
.
엄마 말씀 잘 듣고 음식은 커녕 신부 수업도 없이 시집오더니
대통령상보다 더욱 값진  시댁에서 받은 상장 뺀질이 이름표

그렇지만 뺀질이도 잘 하는 것 있지.
시댁에서 인정하는 노동의 여신 설거지 담당.
명절 기름때를 책임질 추석의 전사는 핸드크림 가방에 챙겨 넣고 웃으며 떠나련다.
우리 모두 즐거운 명절을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하 하 핫!!

 
뺀질이 이름표
뺀질이 이름표
뺀질이 이름표
뺀질이 이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