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친구들과 모임을 하며
이화벽화 마을에서 교복입기를 하였습니다.
좀 부담스러워 하는 친구도 있었고
재밌어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우리학창 시절에는 지금처럼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색깔이 아닌
획일화된 흑백 교복이었습니다.
우리가 저런 형태 교복의 마지막 세대였죠.
우리 고2때 없어 졌으니까요.
교복을 입고 사진 찍어 각자 가족들에게 전송하니
반응은 부끄럽다고 아는 척 하지 말라는 쪽과
재미있겠다고 보기 좋다는 쪽으로 나뉘었습니다.
카톡의 반응을 읽어주고 들으며
까르르 깔깔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