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어머니 비바람 몰아친 모진 세월에 어린 자식들과 병든 지아비 수발로 한 많은 세월 저 앞산에 묻어 버렸네 저린 가슴 품에 떠날세라 왜 그리 꽁꽁 품어 앉으셨나 봄은 오건만 빈 가슴에 뻐꾸기만 울어대는데 호미자루 손에 떠날 날이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