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낀 익숙한 길을 지나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이 길은 또 얼마나 익숙하고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감정들도 걸었던 길인지 가로등의 흐린 불빛.. 어떤 상황이든지 그 상황을 충분히 즐기고 싶어 살아 있다는 것 참 이상해 죽음의 문턱에 다달아 본적도 없건만 나는 살아 있음이 왜 이리 행복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