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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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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죽을 때


BY 들꽃나라 2001-10-28

 내 죽을 때 
 가슴에 묻고 갑니다 
 가슴 밑둥 
 얽기설기 잔뿌리   

 수 많은 날 
 숨 죽여 
 산가지로 
 마음에 자라 
  
 성애 낀 유리창에 
 수 없이 썼다 지운 
 그 이름 하나 

 그렇게 묻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