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늦은 후회 (90. 2. 1) 오늘도 당신의 편지 한 장을 태웠습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까닭에 내가 보낸 당신을 다시 그리워합니다. 돌아와 줄줄 믿었나 봅니다. 편지함에 무언가 꽂혀 있어도 고요함을 뚫고 전화벨이 울려도 내 마음은 당신께로 향해 있습니다. 때늦은 후회인줄 알면서도. 금방이라도 당신이 찾아올 것 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