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게도 갑자기 내무너질듯 아픈 가슴을 밟고 떠나간다. 잔혹한 시간은 여지없이 날 혼자 남겨 두고. 붉은 피와 간절한 떨림으로 부르고 싶었지만 혹 그대 뒤 돌아보지 않을까 망설일때 문득 괴로운 그대 뒷모습과 바보같은 내 절규만이 날 휘저어 놓는다. -어느해 드라마게임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