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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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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내 ( 忍 耐 )


BY 산사나이 2001-04-13

인 내 ( 忍 耐 )

한 젊은이가 벼슬자리를 얻어 임지로 떠나는데
전송 나온 친구가 같이 걸어가면서 충고를 했다.

"벼슬자리에서 일하려면 무엇이던 참아야 하네"
하고 일려 주었다. 그 젊은이는 "암 참아야지"하고
응답했다.

그리고 조금 가더니 그 친구가 또 하는 말이
"벼슬자리에서 일하려면 무엇이던 참아야 하네"
"명심하게" 하고 충고를 했다.

세번째 충고하는 그 벼슬하는 친구에게 "암 참고 말고"
하고 대답했다.

그런데 조금더 가다가 네번째로 참아야한다고 충고를
또 하는 것이다. 칭찬도 세번하면 듣기가 싫다고
한다는데 네번씩이나 충고를 하니 벼슬하는 친구가
화가 났다.

"아! 이사람아 !. 한두번 말했으면 됐지 네번씩이나
누구를 조롱하는 것인가"하고 화를 불끈 내는 것이
아닌가.

그때 그 친구가 하는 말이 "친구여 보게나 네번 말했다고
화를 낸다면 되겐나. 인내라 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이네" 라고 했다는 것이다.

사람이 살다보면 화가 날때도 종종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 때 참는 것도 한도가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끝까지 참는것 만이 참는 것이지.

어느 한도까지만 참는 것은 이미 참는 것이 아니다.
인내를 통해 참음을 실천하는 우리 모습을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