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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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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 날


BY fth 2001-04-11

따스하고 부드러운 바람이 붑니다. 내 아이의 우유빛 볼에도 남편의 환한 웃음에도 따스한 바람이 붑니다. 마치 꿈인듯 여린 꽃향기를 실어 옵니다. 내 아이의 웃음 속에도 남편의 하늘빛 눈 속에도 여린 꽃 향기를 실어 옵니다. 한 폭의 그림인듯 아른 아른 색을 풀어 놓습니다. 내 아이의 힘찬 발짓에 남편의 부드러운 손길에 아른 아른 파스털 톤의 색이 번집니다. 따스하고 부드러운 바람이 전해 옵니다. 아주 어랜 전설처럼 가슴 깊이 간직하라고 내 아이들의 깊고 깊은 주머니 속에 꼭 꼭 접어 넣어 줍니다. 이 봄날의 행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