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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감


BY 승량 2016-10-18

이놈이 어디갔다 이제왔을까?

널만나기 위해 1년을 기다렸네

야무지고, 달달한 감

글을 치면서도 야금야금 먹고 있는 내사랑 감

단단함속에 부드러운 속살 , 맛나다

모 하나 버릴게 없는 기특한 녀석

주렁주렁 매달려서 내가 입크게 벌려 먹기를 기다렸니, 아님 새를 기다렸니?

마트에서 주인찾아 헤메는 아이들을 한봉지 데롱데롱

사들고, 터덜터덜 오니, 아이들이 샐러드를 하잔다

감은 샐러드로 새옷을 입는다

하얗고, 보드라운 케익처럼^^

입안에 넣으니 사르르 녹는다

다먹기 아까워라

한놈씩 비닐봉지 넣어 냉동실행..

내일 먹으면 동동언 아이스 감

정말이지 이녀석은 감을 잡을수 없다

나에 매력덩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