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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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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나를....


BY 무지개 2000-11-21
















짙게 몰려오는 어둠


모두가 잠들기 위해


어둠을 잠재우지만


나 잠들지 않기 위해


또 이밤을 깨우려 하고 있다


나무들의 흔들거림에도


나 자신 동요하지 않으면


이 겨울을 맞이하려 하지만


끝없이 밀려오는 항량함은


흩어져 있는 내면의 한 밑자락 탓


내일의 햇살에 또 다 잊은냥


밝은 웃음으로 맞이하는 일상이


요즘 왜 이렇게 답답한지...


빨리 빨리 세월가길 바램탓인가


아님 흐르는 세월의 안주를 위함인가


나도 나를 모르는데


이제 또 다른 나를 찾아


떠난다는 것들이


청춘의 그 어떠한것들과도


같지 않음은.....



이제 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일밖에


남지 않은것을....


있는 그대로의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