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은 미련을 정리할 계절. 이제... 따뜻한 난로가 하나 필요한 계절. 떠나는 자는 가슴에 칼을 품고 남는자는 가슴에 화로를 품는다. 떠나는자 가슴에 품은 칼에 살기를 풀어내고 남는자 가슴에 지핀 불화로에 숯덩이 한나 채워주며 이제 남은 미련을 정리 해야할 계절 이제 따뜻한 난로하나 필요한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