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한 사랑에 너를 넘기지도 않았고
혼자만의 안위를 위해 널 버리지 않았단다.
아가...내 아기...
니가 더 자라고 아빠가 되어
여드름나는 네 이마를 자꾸 쓸며 엄마가
속으로 꾸역꾸역 밀어 넣은게눈물이란거
너..알까?..아가.내아기..
맑은 포도 눈동자랑 뾰족한 네 앵두 입술을
매일 얼마나 그리워 해야 할까...
아가...내 아기....
지금 널 데려가는 그손길 내가 이기지 못하는걸
너 원망 할까?...아가..내 아기...
제발 이뿌게 바르게 자라길...
처음 네가 세상과 만날때의 그맑은 눈동자
그대로 세상을 보고 살길...
함께 못하는것 미안하고 늘 가슴이 시릴게다.
아가..내..아기...
이뿐..내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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