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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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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진 심장을 안고 피바다로 침몰


BY 박동현 2000-11-12



모든걸 내게서 가져가요

남은게 무어라도 있거던

다아 가지고 떠나도록해요

혼자 남는게 슬퍼지면

그때 엎드려 울드라도

지금은 눈물을 흘리지 않을래요

내게 남은 마지막 희망이

이것이어서 그대는 내게서

이것마져 가져가려는가

그래 이들은 나의 희망이엇나보다

가슴에 벌써 바람부는 소리가

나는걸보니 나의 삶의

의미였는지도 모르겠다.

살점을 도려내는 아픔이라 하지 않던가

어린 핏덩이들을 그리워 하면서

심장을 뜯는 소리로 울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나를 망가뜨리고 싶은

그대여 그대 뜻대로 하라....

그리고 내가 무너져 피바다로

터져 버린 심장을 안고

침몰하는 광경을 지켜보라

악마의 얼굴이구나...그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