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모르고 나이도 모릅니다 내곁에 있는지 조차 알 수 없을만큼 무감각으로 가까이가 아닌 멀리서 멀리가 아닌 가까이 지켜보던 섬광같은거 이제 조금씩 알듯 하더니 가슴에 쓰라림만 돋는다 무엇하나 건드릴 수 없었던 나의 소중한 이야기보다 더욱 애달펐던 사연 그렇게 오가며 남기운것은 쓸쓸한 거란다 외로운 거란다 아파야 하는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