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울어야지 이를 악 물면 눈물은 더 솟구치고 한번 웃어보자 하늘을 쳐다보면 또 마른 눈물이 흐르네 너 이 눔 험악해지려고 미간을 모으다 까르르 웃고 말지 내뜻 내맘과는 다른길로 갈 수도 있는 것이 인생사라면 그냥 물위에 뜬 종이배처럼 온통 나를 맡겨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