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받는 것은
햇살아래 나뭇잎이 물들듯 그대로 스며드는 것입니다.
사랑 받는 것은
들꽃 한아름 꺾어 안기듯 그토록 아름다운 것입니다.
사랑 받는 것은
바다처럼 모래알을 끌어 안듯 그렇게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너 하나가
나 하나가
사랑하고 받는 것은
너와 내가 우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되어 평생 기다리겠다는 것입니다.
까맣게 너를 잊을 수 없듯
하얗게 너를 지울 수 없듯
사랑 받는 것은
너와 내가 하나가 되어
영원히 책임지겠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