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산화탄소 포집 공장 메머드 가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83

그리움


BY 상아 2000-10-29

발 밑에 가을이 뒹굴고 있습니다.
그리움을 가득 품은채
내 시선에 깔려 아파 신음하듯
눈물을 가득 머금고 내 가슴팍 헤집고
깊숙히 자리매김하는 그리움

이른 아침 눈을뜨면 밤새 뒤척이며
잠못드는 내 기다림에 밤새워 적어두었던
편지를 조심스레 건네줄 그리움

호수 깊은 곳에 감춰져 일렁이는
물살에 덩달아 흐느적거릴 그리움
조심스런 손담금질에 멀미가 나고말
내 가냘픈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