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그대를 만나려 합니다
얼굴은 몰라도 몇달 동안
친구가 되어 주신 당신을
오늘 비로서 그대를
맞이 하려 합니다
처음엔 두려워서 꺼리는
마음 없지 않았지만
약속을 뒤로 하고 그대에게
가려 합니다
마음 속에 그리던 얼굴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같이 글을 읽고 쓰며 지낸
몇달 동안의 친밀함이
어떤 어색함도 밀쳐 낼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 입니다
지난 몇달은 너무 즐거 웠지요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었지요
유명한 작가만이 쓰는줄
알았었는데 이렇게 매일
마음 먹은대로쓴 어설픈 글을
읽어 주시고 받아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더욱 가까이 하고픈 마음
입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