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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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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처럼


BY 박동현 2000-10-27


[[ 별빛처럼 ]]


공기처럼 나른한 몸둥이 하나

유영하듯 허공에 뛰우고

남아 있지도 않는 추억의 조각들을

긁어 모아보아도...

한웅큼도 안되는 나의 사랑.

무중력의 우주에 나를 뛰우고

지침도 없는 이런 긴 항해를

왜 시작 했는가...

멀리 보이는 별빛처럼

가까이 다가 오지도 않고

더이상의 온기도 전해주지 않으면서

아름답기만 하여라.

별빛 처럼 멀리있기에

더욱 아름다운 그대

끝없는 우주에

끝도 없이 뻗어나오는

아름 다운 별빛

마치 그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