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 O S ]] 마음돌아 앉은 그 자리마다 돌같이 차가운 꽃 한송이. 져리도록 시린 얼음밑에 부옇게 눈뜨고 겨울잠도 못드는 붕어눈. 서룹게 울지도 못하네. 이제 참으로, 맑은 그눈으로 세상과 마주 해야할때. 마음 돌리고 앉아 흐린하늘에 끝없는 메세지 S O S S 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