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14세 미만 아동의 SNS 계정 보유 금지 법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34

하루를 접으며


BY 김유미-돌체 2000-10-20

height=375>




하루를 접으며-돌체-

여기 저기 어둠이
집을 삼아 눕는다
그 한가운데
고요를 자리삼아 앉아
휴식을 불러본다

여린 떡잎같은
부드러움으로
백조의 목이라도
쓰윽 들이밀면
하얗게 물들어
버릴것 같은 정체를 본다

이 곳 저 곳에서 뒹구는 어둠은
내 심장에도 침투해
나를 어루만지고
그 어둠의 손길에
생각들은 춤을 추듯
꿈을 꾼다
어둠이여 !
병들지 않는 내일을 잉태해 주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