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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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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전 상서


BY 환 2000-10-18

보내도 보내도
나의 편지 읽지 못하신것 같아
오늘은 너른 버즘나무 잎 하나 주워
이 마음 싸서 올리나이다.

인간이 만든 종이에
인간이 지은 글로 써 드려
못읽으셨다면
이것은 보실수 있을 것인즉
부디
윤허하여 주십시요.

그이 사랑하는 내 마음
이것은
그냥 잠시
그러다 말일이 아니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