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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사진
조회 : 511
꿈
BY 연서
2000-08-16
꿈
아마도 꿈이었나보오.
당신의 그 미소는
아마도 바람이었나보오.
당신의 그 속삭임은
아마도 소낙비였나보오.
당신의 그 열정은
지금은 모두
허망한 꿈인 듯
무심한 바람인 듯
지나가는 소낙비인 듯
이제 내게 남은 건
빛바랜 필름 같이 재생할 수 없는
아련한 추억 뿐
못내 아쉬워 삶처럼 부등켜 안고
차마 놓지 못하는
처절한 기다림 뿐
그대여...
당신은 정녕 오지 않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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