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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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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가슴


BY 가을바람 2000-08-05

난 사랑이 하고 싶었습니다..
난 그리움이 하고 싶었습니다..
난 기다림이 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하고픈 모든것을
가슴속에 묻어며
지내는 나는 어느새
까만 숯덩이가 되어 가슴을 태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참아야 하는 나의 가슴을
난 그냥 움켜잡으며
크게 한번 하늘 바라봅니다.
눈물한번 흘리고요

나의 사랑
나의 떨림
나의 애닮음을 어찌 다 표현하리오
그냥 말없는 침묵으로
나의 사랑 말하겠습니다
그냥 느낌만으로
나의 사랑 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