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거로운 고향의 운치가 엿보인다
매미소리 요란하고 풀벌레가 노래할때
어릴적 토담집이 간절히 생각난다
형제들 머리맞대고 보리밥 퍼먹어며
친구가 필요없고 우리끼리 행복했지..?
털복숭아 입에물고 멱감으며 놀던시절
토담집 흙내음 맡어며 잔뼈굵은 우리들
요즘은 보기힘든 민속촌집 돼었지만
토담집이 바탕되어 높은 빌딩 생겼겠지..?
향수의 토담집이 잔잔한 여운되어
집에까지 따라와서 방긋이 웃는다
어렵던 어린시절 향수되어 살아있듯
지금시절 세월흘러 향수로 남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