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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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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


BY 장라윤 2000-07-03


장대빗속에서

우산을 씌워 주시던

고마운 장다리형

한 여름 밤 쏘나타

울려 퍼지네

음악회에 가지말고

빗소리, 천둥소리

번개소리에 귀와 가슴을 열고

맑고 순수하게 살자던 장다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