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토크
사이버작가
맘이슈
요리
캠페인
이벤트
더보기
파워맘
허스토리
블로그
아지트
오락실
아줌마의날
로그인
ㅣ
포인트
ㅣ
출석부
공지
2025년 가정의 달 기념 가족정책 유공자 포상 추천 연장 공고
AD
사이버작가
· 시와 사진
· 에세이
· 소설
· 좋은 글 모음
· 작가방
이슈토론
5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티코 몰아본 사람만 아는 거
이사가야 하나 2
연예인술방
술방
비가와서 좋으네요
연예인술방
시와 사진
조회 : 923
(퍼옴)내 가슴 한쪽에
BY 무지개
2000-06-14
내 가슴 한쪽에
세상의 울타리 안쪽에는
그대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없었습니다.
스쳐갈 만큼 짧았던 만남이기도 했지만
세상이 그 어둔 선 위에서
건너갈 수도 건너올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에
쓸쓸하고 어둡던 내 가슴 한쪽에
소망이라는 초 한 자루를 준비합니다.
그 촛불로
힘겨운 사랑이 가져다준 어두움을
조금이라도 밀어내주길 원했지만
바람막이 없는 그것이 오래 갈 리 만무합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따뜻한 자리를 마련해둔다는 것.
아아 함께 있는 사람들은 모를 겁니다.
오지 않을 사람을 위해
의자를 비워둘 때의 그 쓸쓸함을.
그 눈물겨움을.
세상이라 이름 붙여진 그 어느 곳에도
그대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대가 있었기에 늘 나는
내 가슴속에 초 한 자루를 준비합니다.
건너편 의자도 비워둡니다.
@ 이정하시인의 시입니다.@
이 글을 내 SNS에 전송하고 댓글도 동시에 작성할 수 있어요!
새로 올라온 댓글
그 열악한 시장통 지하에서 ..
싱크홀에 빠졌던사람 아직도 ..
우리나라에 다녀가셨던분 교황..
그렇긴한데 날씨가 요상해서리..
아무일도 아닌데... 요즈음..
예. 토마토님~! 마음 같아..
초록꽂님~안녕하세요?그린플라..
옛날 재래시장에서부터 해온 ..
눈에 보이듯 일상이 보이니 ..
재산값어치로도 중요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