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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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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네번째-


BY 별바다 2000-06-12



불면증으로 밤을 앓을때마다
그대에게
몇자씩 편지를 ?㎧윱求?

넘치는 시어도 많았지만
간신히 아끼고 다듬어
아주 조금씩만 열엇습니다.

사랑이란 말도 쓰고 싶었고
그립단 말도 쓰고 싶었지만
그냥, 아프다고만 했습니다.
아프다고만...

그대를 보낸후 심장을 앓고
고열에들떠 영겁을 넘나들때도
다시는 편지를 안쓰리라
이를 악물고 견?p습니다.

이렇게 불면에 시달리는밤
오래다진 내맹세가 무너지려해
그냥 몇자 끄적여 봅니다.
영원히 못 보낼줄 알면서도...

그냥
잠안오는 밤에-- 라고 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