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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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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39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4-02-05 | 조회수 : 27,073
딸은 너무 착해서 나를 더 아프게 했던 아이다.가정이 불행한 집안에는 아이들이 너무 철이 일찍들고눈치가 9단일만큼 모든 것이 빠른것 같다.더구나 딸은 아주 어렸을때부터 애 할머니라고 들을만큼언제나 할머니 같은 말을 할 때가 많았다.내 친구는 저 아이는 전생에 스님이었을 것이라고 할만큼 그 어떤것도 신경 쓰게 만들지 않았다.나는 살면서 딸의 말로 인하여 많은 성장을 하기도 했다는 생각이다.내가 무엇을 하다가 참지 못하면 "엄마는 아직도 멀었다"는 말을 할 때도 있었고,,, 어느날 자신의 친구 엄마가 딸이 있는데도 친구를 심하게 야단을 치는 것을 보고 와서는 아이는 놀라서 가방을 쇼파에 던져 놓고는 내 허리를 깨안으며 우리 엄마는 "차갑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고 따뜻해서 너무 좋아"하는 말에 나는 놀란적이 있다.(차가우면 너무 냉정하고 뜨거우면 미친듯이 좋아하고 아이를 정신 못차리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아이는 다 보고 자란다는 것을 그래서 옛말에 "자식은부모 등을,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말이 있듯이,,,,,,,,.딸은 지금도 내게는 세상 최고의 딸이다.친구가 아들하나 더 있으면 며느리 삼고 싶다는 말을 할 만큼 지금까지 말썽하나 없이 너무 예쁘게 잘 자라 주었고 세상 없는 효녀다. 지금도 행여 엄마 마음 아플까 봐자신이 모든 것을 양보하는 것을 보면가슴이 아프고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그래도 내가 자식 농사는 잘 지었구나하는 마음으로 위로를 받는다.나는 그 남자가 너무 무서워 이혼을 꿈도 꾸지 못했을 때도 딸이 나서서 더 이상 사람같지 않은 사람 때문에 엄마 인생 더 이상 허비하지 말라며 "엄마도 한번쯤은 행복하게 살아봐야 되지 않겠냐고" 하며 딸이 나서 주었다.그런 딸이 나는 지금도 너무 고맙고 고맙다.이후 내 마음에 아픔과 상처를 치료를 해 주기 위해서서울에서 한달에 한번씩 그 먼길을 오가면서 엄마의 마음 치료를 해 주려고 참 많이도 애쓴 아이다.딸은 엄마 몰래 가슴으로 울면서 서울로 되돌아가곤 했었다.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날 정도로 자식이지만 너무도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매일같이 전화는 물론 하루에 두번 세번을 할 때도 있었다.그런 딸 덕분에 나는 좋아질수 있었다,,,,,,,,,,,,,,,,,,,,,,,,,,,,,,,.그리고, 떠날 사람 떠나고 끝낼사람 끝내고 악연의 고리를끈을 사람 끈고 보니 하나 하나 내 인생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었고 돈이 없어도 조금씩 행복을 느끼며 살아올수 있었다.뒤돌아보면 너무도 끔직하고 시궁창 냄새와 똥냄새 나는더럽고 구역질 나는 그런 인생 삶이었다 ,내가 삶의 바다에서 숨 못쉬고 허우적 거릴때면 언제나저 멀리서, 님께서 스승님들께서 하늘에서 나를 도와주시는신들께서 함께 계셨다. 언제나 너의 곁에는 우리가 함께하고 있으니 걱정 말거라 하시었다.나는 하늘에 님의 뜻이 아니었다면 감히 살아있을 수 없는사람이다. 끝없이 죽이고 싶어하고 그 남자 때문에 죽음 가까이 가 숨을 쉬지 못할 지경까지 갈 정도로 때로는 그 남자와 둘 밖에는 없을때는정말 이러다 아무도 몰래 죽임을 당하겠구나 하는 생각의 검은 그림자가 나를 에워쌀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그 공포심은 이루 말로를 표현할수 없을 만큼이었다.그런데 지금은 돈이 없다는 것 외는 그 어떤 걸림도 없다.더구나 너무도 좋은 친구를 하늘에 님께서 이어 주셨다.친구되게 만들어 주신 덕분에  참 아름다운사람을 친구로 두는 행운도 안았다.그 친구는 본질적으로 착한 사람이니 걱정 말라고 하셨다.상처뿐인 내 마음을 님께서 참작하여 친구되게 해 주신 것이다.어느날 그 친구가 내게 말한적이 있다.우리는 하늘에서 맺어준 친구인 것 같다고 ,,,,,그 친구도마음을 아프게 하는 어릴적 친구로 하여금 속상해 하면서교회를 다니다 보니 언제나 하나님께 좋은 친구를 달라고 항상 기도를 해 왔었는데 나를 만났다고 자신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신것 같다고 자신의 남편에게 말했다고 했다.우리는 서로를 참 많이 좋아하고 있다.처음엔 헬스장에 다니며 그저 얼굴 인사만 하고잠깐 잠깐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 하늘에 님께서우리 두 사람을 이어 주신 이후로 급격히 좋아진 것이다.나는 아 ,,,, 이럴 수도 있구나 함을 느끼게 된다.내가 걸어 온 길은 정말 더러운 오물과 똥으로 깔려 있는길이었고 코를 찌르는 냄새로 진동을 하였다.그러다보니 사람들이 내게서 필요한 것이 있을때만 오고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은 후에는 뒤돌아보지도 않고가버리는 것을 보여 주셨다.그러다보니 언제나 당하고 아픈 일만 상처만 가슴에 남는 것이다.대추나무 연 걸리듯 내 인생은 참으로 기막히고 아프고 고통으로엮여져 있었고 나는 그토록 많은 얼퀴고 설퀸 연줄을 뽑아 내고 잘라내고 하여 그 모든 것을 정리를 하는데걸린 세월이 딱 33년이라는 길고도험난한 고달픈 삶이 끝날 수 있었다.(33은 하늘에 숫자이고,님의 뜻을 받들며 살아온 세월이다.)이 또한 하늘에 님과 모든 스승님들, 나를 도와 주시는 많은 신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내 인생에 쑥대밭은 끝나는 그 부분까지 쑥으로 가득차 있었고 쑥이 자라 발 뒫을 틈이 없을 정도였다.이후 가는 꽃길은 맨발로 걸어가도 되는 어떤 걸림도 없는  깨끗한 황토 길이었다. 그리고 님께서 내게 오시어 이젠 인생 1막 "저주 받은 너에 인생은끝났다". 이제부터는 제 2의 인생 ;;꽃길로 가는길 , 꽃길 단장법"이제부터는 "내 손 잡고 꽃길로만 꽃길로만 가자구나" 하신다.그 말씀을 하실 때가  2023년 7월 경이었다. 언제나 미리 보여 주시기에,,,지금은 기다림이 조금 필요한 것이다. 
85938 | 작성자 : 행운 | 작성일 : 2024-02-04 | 조회수 : 25,530
"인생 1막 저주 받은 너에 인생은 이제 끝났다는" 님의 말씀에 그 동안의 아픈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그 괴로움이 되새겨져,,, 가슴 밑바닥에서 부터 올라오는  뜨거운 눈물이 소리없이 흘러 내리며 나도 모르게 아픈 고통에 몸서리 쳐진다. 끔직하다는 말이 해당이 안 될만큼 내 삶이 바늘로 찌르는 고통보다 더한 고통이었다. 님들께서 말씀하셨듯이 눈물강을 이루었고 때로는 피눈물울 흘려야 하는 고통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자식으로 인하여 자식을 나처럼 버려지게 할 수 없어 이를 악물고 잇몸에서 피가 흐를만큼 깨물며 참고 또 참아 내어야 했던 지난날 들이다. 얼마나 울어야 눈물이 마를수 있을까 얼마나 더 아파해야,, 때로는 자식을 끌어안고미안해 미안해 하면서 ,,,,왜 엄마가 미안해 저 인간 때문인데왜 엄마가,,,, ,,,,,,,,,,,,,,,,,,,,,,,,,,,얼마나 더 울고 울어야 어디까지 ,가야 눈물을 끝맺을수 있을까,,하늘에 님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말씀 그대로 너무도 기막히고 파란만장한 삶 기구한 운명그 자체였다. 최씨 가정 조상의 욕심으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고한 여자의 인생을 죽 쑤어 개 주는 그런 삶으로 만들어졌다.  어떻게 이렇게 뻔뻔한 조상이 있을수 있는가.  이렇게까지 뻔뻔함이 극치에 닳을 만큼 후손이라는 인간도 마찬가지였다. 하늘에서도 나 하나 지키기가 너무 힘들다고 할 만큼 내 인생에 있어 태산 같은 파도는 끝없이 밀려오고 때로는 그 파도에 휩쓸려 죽을 것 같았고 차라리 죽는 것이 났다는 생각에서 모든 것을 정리할 정도로 파도는 덮치고 덮쳤지만 그 어느 누구 하나 손 내밀어 주지 않았다. 이 넓은 세상에 이 작은 몸 하나 기댈곳 없어 얼마나 울음 울어야 했던가 차디찬 겨울꽃 동백은 동박새가 찾아주지 않은 그 긴세월을 한겨울의 추위도 부족한듯 눈, 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아무 일도 없는듯 하면서도 남몰래 울음을 삼키는 고통으로 꽃잎은 새빨갛게 물들여지고 밤바다 작은 저승새 마중이라도 온듯이 울어 재치면구슬프고 애닮은 그 소리에 여인의 가슴은 찟어짐을 느낀다.  자식은 날이 새면 또 어미의 눈을 마주치며 웃는데, 어떻게,, 버려둘 수도 없고 떠날 수도 없는 기막힌 현실 앞에서 망연자실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었다. 하여 여인은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래 자식을 위해서 살자 내 인생은 삶은 없는 것이다." 아니 "태어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며 살자" 그래야 저 자식이라도 건질수 있을 것이니 제대로 자랄수 있게 만들수 있을 것이니까 나처럼 가슴에 피멍 들게 만들지 말자 ,평생을 살아도 버려진 아픈  삶속에서도 자식 노릇은 혼자 다 해야 했던 그 한은 가슴 속에서 지울수 없었고 지워지지 않을만큼 아프고 고통스런 흔적으로 남아 있으니 나는 그러지 말자 . 그래야 잠시라도 집안이 조용할 것이고 두 자식이 불안해 들 떨떼니까나는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는 아니 하지 않는 벙어리가 되었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가 되었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당달봉사가 되어 살아가자는 생각으로 그렇게 살아왔다. 자식은 내가 쳐 놓은 사랑에 울타리만 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키웠고 그 남자로 인하여 내 삶에 힘든 것은 절대로 두 아이에게 그 감정 표출하지 않을만큼 내 자신에게도 철저했다. 감사하게도 자식은 엄마의 사랑이 가슴으로 전해졌는지 어느날 아들이 그 남자로 인하여 집을 뛰쳐 나가고 싶은데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할까 봐 튕겨 나갈수 없어 답답한 마음에 제발 그 사랑한다는 말 좀 그만 할수 없냐고 했었다. 나는 아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미안했다. 언젠가 딸도 대학생활을 하는 어느날 내게 말했었다. 자신도 몇번이고 집을 뛰쳐나가고 싶은데 엄마가 마음 아플까 봐 반항을 할 수도 없었고 그런 행동은 더더욱 하지 못했다고 했다.  엄마가 우리 때문에 헌신하고 희생하는 줄 알고 있기에 그럴수 없었다고 했다. 아들은 대신 친구집에 자주로 갔었다.너무 감사하게도 아들 친구 둘은 순천고에서 전체 1, 2등을 차지하는 아이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방황하려는 아들은 오히려 공부에 매진 할수 있게 된 것이다. 나는 아들에게 어떤 친구 집을 가더라도 절대로 빈손으로 가면 안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럴때마다 아들은 알고 있어요, 한다.나는 언제나 공부를 잘 하기보다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었고 사람 교육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공부는 나도 해 보았다. 공부는 핵교에서만 필요했지 사회에서는 사람됨이 더 중요했고 복이 있냐 없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님의 뜻으로 살아가면서 알수 있었다.  ,,,,,,,,,,,,,,,,,,,,,,,,,,,,,,,,,,,,,,,,,,,,,,,,,,,,,,,,,,,,나는 그때서야 알수 있었다. 아들이 나쁜곳으로 빠지지 않게 바로 잡아 주신분은 하늘에 님들이시라는 것을 ,,,,,,어느날 스승님께서 내게 꿈으로 보여주시고 기도 드릴때도 여지 없이 아주 세세하게 보여 주셨다. 삐둘어지는 아이들 방황하는 아이들이 허공중에 아주 촘촘하고 넓게 그물이 쳐저 있는 그 곳에 다 갖혀 있었다. 어떤이도 어느 누구도 빠져 나갈수 없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내가 정말 개미 한마리도 빠져 나갈수 없겠구나 하고 말했었다. 그물 속에는 수많은 아이들이 있었고 빠져 나올 수 없을것 같았다. 하늘에 뜻이 아니면 미륵 부처님 뜻이 아니면 안될것 같이 보였다. 다행히 아들은 하늘에 님께서 건져 올려 주셨고 ,,,가장 먼저 아들이 가슴으로 책 가방을 안고 가는 것을 보여 주셨다.  그리고 책가방을 머리게 이고 가게 하셨고, 세번째는 책가방을 등에 메고 가게 하셨다. 이는 먼저 가슴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신 것이고, 두번째는 학교에 가면 엉뚱한 생각을 하지 말고 공부에 대한 생각만 하게 하신것이다. 그리고 세번째는 등에 책가방을 메고 학생다운 생활을 하게 만들어 주신 것이다. 이는 행여 내가 자식 때문에 또 마음 아파 하실까 하늘에 님들께서 빈틈없는 사랑으로 돌보아 주신 것이다. 그 누구에게도 기될곳 없는 나를 님께서는 너무도 불쌍하고 애처롭고 안타깝다는 말씀을 내게 몇번이고 하시며 나를 안고 우신 적도 한두번이 아니시다.그래서 나는 언제나 죄인같은 마음이며 그토록 높고, 깊고, 넓은, 사랑과 은혜를 갚을 길 없어 죄송하다며 눈물 말고는 받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떤 식으로로 갚을길 없어 그저 죄송하고 죄인된 마음 뿐이라고 말씀 드렸을때오냐 오냐 알았다. 알았어 걱정 말거라 하신적이 있으시다.  
85937 | 작성자 : 행운 | 작성일 : 2024-02-04 | 조회수 : 24,691
[작가방] 밥 첨부파일 (16)
점심밥 사진이다얼큰 수제비는 제법 매웠다이것 내가 먹었다 딸애가 먹고 남은 반찬은 다 내 몫이다밥 겨우 얼르고 달래서 먹인것이  사분의일도 안된다그것도 물말아서 두셋가락 먹었나 반찬은 계란찜 아주 조금이다브로콜리도 싫다고 하고 무나물도 싫다고 하고 에휴이렇게 먹다가 좀더 먹으라고하면 과일을 조금 먹겠다 쥬스를 대신해서 먹겠다 하면서 딜을 한다그럼 밥 한숟가락 더먹는조건으로 합의를 한다요 며칠 이런식 이었다그나마 이렇게 먹는것도 항암주사 만3일이 지나고 나서 부터 이리 먹게 된것이다3일간은 물만 좀 먹었다지난번 1차 항임시 같은 병실 썼던 애기엄마 오늘 만났다울애랑 같은 암이다수술후 항암만 하러 다니는 어린 아이 둔 애기엄마다애기엄마는 오면 삼박사일 정도 있다가 간다지난번 입원시도 우리애보다 늦게 입원했는데 더 빠르게 가서 엄청 부러워 했던 환우다같은 질병이라서 외래에서도 만남 인사하고 이렇게 입원함 혹시나 같이 입원했나 찾아보기도 하였다지난번 같은 병실 썼을때도 목발집고 식판 가져다 놓을려고 하길래내가 얼른 들어서 가져다 놓았었다목발 집고 다니는데 식판 들고 위험한 것이다어린 아이가 있어서 친정엄마가 아이를 보아주고 남편은 일해야 하니 간병 할 사람이 없는것이다그나마 상태가 양호해서 다행이라 해도 힘들 것이다이번에는같은 병실에 있지 않아서 내가 도와주지도 못하는데 하기는 그 병실의누군가가 또 도와주겠지 생각한다식판 넣어놓는 곳이다홈에 맞게 잘 넣어야 하는데  나도 처음 어떻해 넣지 하면서 고민 하면서 겨우 맞추어 넣은것 같다오늘 아침도 어떤 남자 식판을 억지로 끼어 놓을려고 하길래 넣는 법 알려주었다아마 그래서인가 식판 배선실에 그냥 두는 사람도 있다억지로 넣다가 귀찬음 배선실에 그냥두는 사람도있다한층에 두개의 식판이 들어가는 구조다다른 사람도 넣고 하려면 먼저 넣는 사람은 안쪽에 쭉 밀어넣는것도 배려이기는 하다어쩌다 내가 눈에 띄임 내가 안으로 쭉 밀어넣고 가기도 한다배선실 안에서도 배려심이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눈에 보인다병원에 오래 있다본 별게 다 신경을 쓰고 한다사실 그게 중요한것이 아닌데울애는 오늘로 입원한지 일주일이다회진 온 담당 교수님은 잘해야 화요일 퇴원 이야기 하신다울 애는 지금 집에 가고 싶다고 그제 부터 짜증을 좀 내고 있다답답하고 힘들어서 그럴것이다제발 밥이라도 좀 잘먹어주어야하는데 지난 1차 항암시보다 더 힘들어한다간수치가 좋아져야 하는데 오늘 점심약은 약이 늘어왔다이번에 맞은 MTX주사 부작용은 신장손상이나 간손상을 불러일으킬수 있어서그 독성을 중화하는데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이다지금도 간수치가 높아서 간장약도 복용하고 해독하는 수액도 계속 맞고 있는것이다근육통, 복통도 동반되고 있고 속도 안좋고 하니 당연 입맛도 없을수 밖에 없다MTX주사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도 사용하는 약이라 류마티스 관절염도 힘든 치료과정 일것으로 보인다어쩌다 보나 알지 않아도 좋을 이런 지식도 늘어간다
85936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4-02-03 | 조회수 : 26,106
나는 아침이라도 모두에겐 한낮이다. 세번다님의 소식을 찾다가 어느새 10시가 지났으니까. 막내딸아이가 혜화동에 올 일이 있어서 왔으니, 잠깐 짬을 내서 집에 들르겠다고 했었다.그런데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어서, 집에는 들르지 못하겠다고 전화가 왔다. 오후에 있는 강의시간에 늦을 것 같아서, 그냥 강남으로 차를 돌린다고 한다."왜 오려고 했어?""그냥 엄마 아빠 보고 싶어서요"라고만 하더니, 스포츠캔디를 주러 오려고 했댄다. 스포츠캔디는 저혈당이 갑자기 오면, 급히 대처하는 방법으로 늘 내가 상비해 두는 사탕이다. 아직 남은 것도 있고 오늘 꼭 받아야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저도 이 일 저 일이 복잡하니 추석에 보기로 했다.그러고나니 내가 시간이 여유오와졌다. 딸아이와 통화를 하고 돌아보니, 뭔가 마누라가 바쁜 일이 생겼나 싶은가. 영감이 사발면을 끓이려고 물을 받아 끓일 준비를 한다."왜? 사발라면 드시게요? 밥 앉힐 게요. 라면 드시면 배 아프다면서.... 밥을 한다구요.""됐어." 기여히 라면에 끓는 물을 붓고 만다.오늘은 만사가 수월하겠는 걸?! 온다던 막내딸도 못 오겠다고 하고, 영감도 수월하게 손수 점심을 해결하니 이런 날도 다 있구먼. 여유로워진 시간에 뭘 할까? 매서운 추위가 며칠 지났고, 날이 풀리자 미세먼지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했거니. 내 다리도 편안치 않아서, 걷기도 그 동안은 쉬었겠다?! 옳거니. 오늘은 내 다리도 좀 괜찮은 것 같고, 날씨도 제법 물리고 미세먼지도 폰에 '좋음'이라 뜬다.옳거니. 베란다 골방에서 해방되는 날만 기다리는 가을이가 빼꼼히 내 시선을 마춘다."좋았어. 가을아~. 오늘 니캉내캉 나서보자."가을이의 배변봉지집을 챙기고, 물티슈도 넣고 아이들처럼 어깨에 울러메니, 영감이 가을이의 목줄을 옳게 손을 봐 준다. 요새로는 만보걷기가 벅차긴하더구먼. 암튼 기분도 좋으니 힘내서 걸어보자.우리 가을이는 <스코트렌드산 화이트테리어>라고 한다. 낸들 뭘 아나. 만만한 게 인터넷 검색이지.스코트렌트귀족들이 사냥을 다닐 때, 보호견으로 동행을 하던 종이랜다. 그랬나 보다. 녀석은 나서기만하면 뒷발차기도 잘하고, 마주치는 제법 몸집이 큰녀석들에게도 으르렁거리며 달려든다. 엇~쭈. 째꼬만 게. 어서 따뜻한 봄이 오면, 가을이도 미용을 좀 시켜야겠다. 집주인들은 사나운 사람이 없는데 가을이는 별종이네 ㅋㅋㅋ                                      
85935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4-02-02 | 조회수 : 16,832
내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내가 살기위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글을보기 싫으신 분들은 패스해주세요목  표 :00 나이까지  00 년간 운동하여 일상에서 만족도 높이기.* 운동 경과 : 2012년 4월 7일 이후 운동한지 11 년이 지나고 12 년째 접어듭니다.근력운동 , 요가 ,필라테스 발레운동,스트레칭운동 ,걷기운동 ,자세교정운동,수영운동.,명상.케겔칼리스데닉스. 달리기 ......     수영 다리찢기 입니다 :수영발차기를 먼저 해내자고 방향을 정했습니다  허리세우기를 먼저 해내자고 방향을 정했습니다   수영발차기에 온 감이 이번에도 도로묵인듯 합니다어떤 기술이나 요령으로 잘된다면 수영장에 저 많은 사람들의 실력도 늘어야.....휴 ~~~~~~~~결국엔 체력 힘이 늘어나야 하는가 봅니다 그리고 기술이 덧붙여진다면......기운빠져 할 필요없습니다언제나 그래왔듯 차곡 차곡 나아가다보면 언젠간.......영상에서 본 풀업밴드를 활용하는것은 참 좋습니다다리찢기도 이제 속도를 좀더 늦추면서 무르익기를 기다리는게......아둥바둥 하다보니 내복만 찢어져 버리게 되고 양말뒤가 빵구나 버리게되고엉덩이좌골이 쓸려서 표가나게되고 발꿈치가 쓸려서 멍이나게 되고.....그 결과는 역시 하루아침에.........47년 잘못 살았으니 47년 이상의 교정노력이 필요한지도 모릅니다풀업밴드를 활용합니다다리를 펴고 앉아 풀업밴드를 감고 기다립니다다리를 45도 벌리고 앉아 다리를 펴고 기다립니다이제 45 벌리고 앉는건 편해졌습니다 허리가 세워지지는 않았지만과거보다 뭔가 달리진듯 느껴져 좋습니다 ...밴드를 감고 역시 기다립니다힘들게 좌골을 굴리고힘들게 허리를 굴리느라 몸을 힘들게 하지말고밴드를 감고 기다리면서 복식호흡을 할려고 노력합니다언젠가는............차곡 차곡 나아갑니다딥스바에 풀업밴드를 감고 무릎을 받치고 딥스를 하니 좋습니다이렇게 하루이틀 시작 할때가 재미납니다변동없이 차곡 차곡 하도록 해갑니다일희일비 하지않고 이렇게 저렇게 꾸준히 해나가다보면 언젠간....차곡 차곡나아갑니다
85934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24-02-02 | 조회수 : 16,587
아들여친이 임용2차에 합격이 됐단다. 오늘 발표나서아들놈이 전화온걸 사우나 중이라 못받어 내가걸어 통화했는데. 이놈은 잊어먹고 말도안하고 통화종료 했는데.ㅎ 내가 검색해보니 발표날인데 다시 아들에게 전화해 소식 물어보니 안그래도 아까 전화한게 합격됐다소리 한다고 전화를 한거란다.ㅎ 그래놓고 말도안하고 끊었던거다. 암튼 축하한다고 전해주라했다.언제한번 다같이 날잡아 만나서 밥한번 먹자고 아들오면  말해봐야겠다.내가 아들에게 지난번에 그랬다. 이번에 엄마 예감에 합격할거 같다고 점쟁이들도 유트브에서 보니까 잔나비띠 올해 운세가 좋다한다고.ㅎ닭띠인 너도 좋고.아들 여친도 잔나비띠고. 나도 잔나비띠다. 2바퀴 돌아서  우린 띠동갑이다.잔나비띠가 총명하고. 머리도 좋고 지혜롭다고 점쟁이마다 그런다.ㅎ 성격도 좋고.ㅎ 점쟁이말이 나랑은 다들어 맞는다. ㅎ 점쟁이가 남의돈 거저 안먹는다고 하지요.아직까지 살면서 무당에게가서 점이란걸 한번도 본적이없고. 그냥 유트브로 들어가 점쟁이말 들어보면 것도 위로가 되고 괜찮더라구요.저는 제 자신만 믿고 살자 주의네요.종교도 없어요.남에게 악하게 안하고 나쁜짓 안하고 내 줏대를 잡고.성실하게 살아가면 되는거 아니겠어요.인생 별거 없잖아요. 살다보면 시련도 닥쳐오고 좋은일도 생기고요. 그저 건강만 더이상 나빠지지 않길 소원하네요.
85933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4-02-02 | 조회수 : 28,186
85932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24-02-02 | 조회수 : 17,306
이월의 첫날도 병원에서 보내고 있다이번 항암은 좀 수월하게 넘어가나 했더니 지난번보다 더 힘겹게 가고 있다지난번은 항암후 이틀 정도 전혀 못먹고 토했었는데 이번에는 삼일이나 간것이다이제 오늘 저녁부터 조금 아이 얼굴이 편해지는 것이 보인다독하 약을 중화 시키느라 수액이 많이 들어가서 혈압도 많이 오르고해서걱정을 했었는데 조금 나아졌다내일 또 두고봐야 할 일이지만삼일이 지나서 겨우 먹은 것이 밥이  사분지일 공기작은 숟가락으로 세숟가락 정도 분량이다그나마 오늘 오후부터는 토하지 않아서 다행이다울애의 항암치료는 1차 항암은 두가지 항암주사를 이틀에 걸쳐서 맞고 그다음은 해독주사 맞고해서 보통 7, 8일이면 퇴원을 해서 외래로 하여 면역주사를 맞고 이주후에 3번째맞는MTX주사를 하루에 맞고 해독주사 3회에걸쳐 맞고 피검사 수치만 좋음 일단 퇴원이 된다퇴원후 면역 끌어올리는 주사 맞고해서 4주의 시간으로 1차 항암이 끝나는것이다하지만 입원실이 없어서 3차 주사 맞으러 삼일이나 늦게 들어왔고지금도 부작용이 심해서 퇴원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이러다 퇴원도 못하고 바로 2차 항암을 시작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예정 되로라면 2월 5일부터는 2차 항암이 시작 되야 하는데1차도 이리 힘겹게 지나가고있으니 2차 항암도 겁이 난다이렇게 2차 항암이 끝남 그다음은 더 무서운 수술이 남아있다수술후에도 또 항암이 이런 루틴으로 4번이 예정되어 있는것이다정말 갈길이 멀다울애는 4인실의 환경이 마음에 안들어서 이제는 몸도 힘드니오늘은 짜증을 유난이 냈다밥도 못먹고 냄새 맡기도 싫은데 옆의 환우 아이는 참기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지하필 제일 싫어하는 기름 냄새를 풍기니 더 힘들어 한 것이다오늘은 달래주느라 나도 힘들었다그나마 이제 좀 편해졌는지 엄마에게 말도 시키고 한 것이다이제 또 내일의 태양은 뜰것이고 내일은 어떨려나이러다가 수치 좋아짐 토요일이라도 퇴원시켜 준다면 감사한 일이다다시또 입원하더라도 하루라도 집에서 잠을 잔다는 것이 지금 으로서는 제일 기쁜 일이다오동나무 꽃 사진
85931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4-02-01 | 조회수 : 25,855
승량님이  이렇게 오래 잠수를 탄적이 없던거 같은데, 어디가 아픈가.집에 뭔일이 있나 작년에 다이어트해서 살도 10키로빼고 그랬다 소식 올리고새해가 바뀌고도 깜깜 무소식이라 뭔일이 있긴 있는가보다.남편하고 이혼하고, 애들하고 세식구 살다가 남편은 하늘나라로 떠나고.남편땜에 맘고생도 많이도 하고 살더니만, 내가 참 쓴소리도 많이하고.ㅎ그래도 절대로 나는 악의는 없었다.그저 승량님 잘되라고 때론 너무 답답하고 안타까워  한번씩 쓴소리 하고 갔던거지.나도 어려서부터 맘고생을 이골나게 해보고 살았기에..ㅠ승량님에게 약이되라고,애들 생각해서 엄마가 강해져야하고 그랬기에  승량님을 아끼는 동생처럼 생각하니귀에 쓴소리도 하고갈수 있던거지.ㅎ 승량님 인생에 발전이 있으라고 충고삼아.사실 남의글에 댓글을 달고 가는게 그 사람에게 관심이 없고 싫으면 할수없는 일이다.내 글한편 쓰기보다 어려운게 남의글에 댓글다는 작업이다.나는 절대 그런 의도로 댓글단게 아니건만 오해가 생기고 시비수가 생기는게 댓글이다.글쓴이는 속이상해 쓴글에, 무슨 뚱단지같은 소리나 한줄 피식 싸질르고 가는 댓글정말로 성의없는 댓글이고 짜증나는 댓글이다.옆에 있으면 귀싸대기 한대 올리고 싶은 댓글이 이런댓글이다.할일없으면 발닦고 낮잠이나 자던가 말이다.내밥먹고 남에게 욕처먹는 인간이 젤로 한심한 인간들이다. 
85930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4-02-01 | 조회수 : 27,147
85929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24-01-31 | 조회수 : 17,828
월욜날  오후에  객지나가 일하던 남편이 5개월의 타지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컴백했다.하루쉬고 마침 오늘부터  며칠만 일좀 해달란 연락이 와서 남편은  오늘부턴  논산으로  일을 하러갔다.집에선 세탁기  한번도 안돌려 본사람이라 세탁기도 못돌려 .ㅎ 지인에게 배워 겨우 두어번 돌려 봤는데 빨래가 잘안된거 같다길래.ㅎ 대충해입고 다가져오라고 내가 제대로 수동으로 마춰 빨래해 널테니까. 오던날 풀어논 빨래가 산더미다.ㅎ 자동세탁은  헹굼이 덜되서 나는 빨래도 꼭 수동으로 마춰돌린다.세탁기를  두번으로 나눠돌려 다말려 오늘 빨래를 걷었다.집에선 식탁에 수저도 한번 놀일도 없죠. ㅎ 뭐든지 내가 다 수발 들어주니 보일러도 못돌리던거 내가 작년에 알려줬다.당신도 집안일 배워두라고. 내가 갑자기 아파서 입원할수도 있고. 사람일 어찌아냐 그렇게 말하면 천하태평인 이인간 하는말.ㅎ 걱정할거 없다네.도우미 부르면 된단다. 그렇긴 하지. 그래도 인간아 배워둬야지 맨날 도우미 불러서 해결할래.ㅎ 귀찮아 안배우려 한다.하기사 사람은  막상 닥치면 누구나 할수있다. 당장 필요하고 내가 안해도 되니 안배우려해서 그렇지.혼자 그동안 편하게 잘살았는데 ㅎ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니. 내가 일거리가 많이 생긴다.아들놈도 또 왔다가  어제가고.ㅎ 세식구 밥한끼 못먹었네. 남편도 나가먹고. 아들은 2틀은  집에서 먹고.어젠 여친과 나가서 저녁먹고 자기 숙소로 돌아갔다.혼자 5개월 살아보니. 편하고 좋기만 하더만.ㅎ 이제부턴 남편 시다바리 해야하니 자유부인 끝이났다.
85928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4-01-31 | 조회수 : 28,174
늙은이 나대는 꼴 못 봐주겠네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아서,빼꼼이 들여다보고 살짜기 열어보고 말없이 화면을 닫는다. 할 일 없는 늙은이 이리 저리 기웃거려도, 올라오는 글은 없고 하루가 지루하기만하다. 혹 세번다님 따님의 좋은 소식이 올라올까 싶어 목 길게 빼고 살펴보아도, 보이는 건 없고 하루 종일 기도만 곱씹으며 하루가 갔구먼.허긴. 젊은 사람들이 나처럼 할일 없어서 이리 저리 기웃거려서야 쓰겠나. 그러니 비워있는 공간은 또 만석이 차지더란 말이지. 에~라. 모르겠다 나라도 채워야겠다 하고 자리 잡고 앉았지만, 우물 안 개구리로 안방과 주방만 오갔으니.... 그러니 할 얘기라고는 쥐어짜도 내 식구들 이야기 밖에 나올 게 없다는 말씀이야. 그렇다고 한 이야기 또 하고 들려 준 이야기만 또 할 수는 없지.아, 그래야겠다. 오늘은 멀리 있는 내 막내아들 이야기나 해 보자. 사람들이 날더러 복이 많은 여자라고 한다. 다른 건 그 속을 어찌 알겠냐 만은, 딸도 둘이고 아들도 둘인 건, 보기에도 확실한 복이라고들 말하더군. 이건 나도 자랑을 하고 싶은 일이지만 뭐, 내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모두 알 일이지. 차례대로라면 큰딸 이야기부터 시작을 해야하지만, 오늘 막내아들과 썸싱이 좀 있었걸랑. 오늘은 손주 사진이 특별히 많이 날아왔으니....내 막내아들은 43살이다. 그런데 자기는 자꾸만 40살이라고 우긴다. 허긴. 나이가 많다는 게 친구들 사이라면 형님 소리나 듣지, 이젠 그만큼 먹여 놓으니 나이 많은 게 자랑은 아니겠지. 일본에 거주하고 있으니 그들 셈법으로 그래, 만나이로 40이라고 해 주자.  187cm의 훤칠한 키에 다행히 꼴난 제 에미를 닮지 않고, 나보다 많이 봐 줄만한 영감을 꼭 빼 닮았다는 말씀이렸다.SKY 대학을 졸업하고는, 그래도 제 욕심에 차지 않았던 모양이야. 에미에게 보태 달라지도 않고 높히 더 높히만 매달리더니, 이제 욕심에 찼는지 일본으로 방향을 잡았질 않았겠는가.나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닥달을 하지는 않았다.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어서, 그 욕심을 다 채우려면 힘이 드는 길을 살아야 한다. 그 고된 길을 경험했었기에,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그렇게 고생스럽게 살기를 바라지는 않는다.가정을 바로 세우고 아이들 기르는 일에 부족하지 않게, 중간으로 사는 게 진정한 행복이니까.내 막내아들은 내 속을 다시 들어갔다가 나왔는지, 어쩌면 내 바램대로 그리  잘 살더라는 말이지. 든든한 직장을 가지고 그 나이에 일본의 도꾜에 제 집도 이미 마련을 했구먼. 아들도 둘을 두더니 이젠 딸도 키워보고 싶다고 셋째를 가졌겠다?! 에헤라 디야~. 자식 욕심도 제 에미를 닮았구려 ㅎ~.그 예쁜 손주들을 매일 보지 못하는 게 속이 상한다고, 투정 아닌 투정을 두어 번 부렸지. 설이며 추석에 그리고 우리 내외의 생일에, 일본에서 오는 게 어디 그리 쉽겠는가. 비행기로 오가게 되니 비용도 적지 않겠고. 그런데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다닌다나? 회사 일로 자주 한국을 드나들기 때문에 그게 충당이 된단다. 그러나 그보다 더 고마운 건 매일 보내주는 손주들의 동영상이다. 심심한 에미를 위해서 매일 그리 하기도 쉽지 않을 텐데 말이지. 고마운지고.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이들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낸다. 아이가 이제쯤 얼마나 자랐는지도, 무슨 장난을 하고 노는지도 나는 빠삭하다. 아, 간혹 사진을 못 받아보는 날이 있기는 하다. 회식이 있어서 술이 좀 과했던지, 그래서 늦은 퇴근이면 다음 날 회사에서 보낸다. 막내아들과의 썸싱이 바로 오늘 사진을 못 받았다는 게야. 내 방 한쪽 벽은 손주들 사진으로 도배를 해 놓아서, 심신찮은 구경거리가 된다 ㅎ~! 손주는 벌써 여자친구들한테 인기가 좋대요. 친구들 사이에서 대장노릇을 한다지요.(형님이 공부를 하면 저도 따라서 제법 공부를 하는 척 ㅋ~! 생각만 해도 웃음이 번진다요 ㅎ~!저 조그만 손가락 좀 보시오. 이 할매 웃음이 절로 나지 아니 하겠는지요^^)
85927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4-01-31 | 조회수 : 17,511
내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내가 살기위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글을보기 싫으신 분들은 패스해주세요목  표 :00 나이까지  00 년간 운동하여 일상에서 만족도 높이기.* 운동 경과 : 2012년 4월 7일 이후 운동한지 11 년이 지나고 12 년째 접어듭니다.근력운동 , 요가 ,필라테스 발레운동,스트레칭운동 ,걷기운동 ,자세교정운동,수영운동.,명상.케겔칼리스데닉스. 달리기 ......     수영 다리찢기 입니다 :수영발차기를 먼저 해내자고 방향을 정했습니다  허리세우기를 먼저 해내자고 방향을 정했습니다  수영발차기에 뭔가 느낌이 왔습니다자유수영때도 뭔가 느낌이 와서 강습때 해보니 도로묵이었습니다이번엔 최근 강습때 발차기를 좀 해서 뭔가 느낌이 왔는데이번 느낌은 전과는 다르게 뭔가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래봅니다갑자기 강습도 아니고 영상도 아니고 저절로딥스를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딥스를 하면 수영물잡기에 도움이 되지않을까딥스를 하면 수영어깨에 도움되는 회전근개 강화에 도움이 되지않을까그래서 딥스를 추가 하기로 합니다바로 딥스를 하면 어깨를 바로 다칠수도 있으므로딥스바를 잡고 버티며 바닥으로 내려가기딥스바를 잡고 점프해서 위로 오르기이렇게 시작하도록 합니다회전근개를 강화하려다 회전근개가 완전히 나가는 사태가 안 생기게조심 조심 접근해 갑니다일단 한개를 하게되는걸 목표로 하고매일은 안해도 주기적으로 한개를 하는걸로 목표해서 차근차근 접근합니다발차기에 뭔가 발전적인 변화가 오고물잡기에 뭔가 발전적인 변화가 온다면강습시간때 누리지 못하고 쫒히던 것을감습시간에 조금씩 누리는 순간이 늘어나게 될것입니다차곡 차곡 나아갑니다
85926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24-01-30 | 조회수 : 17,327
85925 | 작성자 : 모란동백 | 작성일 : 2024-01-30 | 조회수 : 17,516
어떤 엄마가  며느리감이 맘에 안들어 반대를 하다가결국엔  마지못해 허락을 했나보다.결혼식이  진행되서 서로의 자식들 포옹신이 있었는데.맹랑한 며느리가 시엄니귀에 속삭이길 어머님 저 반대하셨죠. 두고 보시라고 ..복수한다고 했을테지.ㅎ여기서  반전이 시작되었다. 가만히 당하고 있을 시엄니로 며느린 생각했다가 오히려 지꾀에 지가 넘어갔다.시어머니 마이크를 턱허니 잡고 하객들에게 전하길오늘 참석해 주신분들  이결혼 무효라고 파토를 내버렸다. 식사들이나  하시고 돌아가라고 ..대단한 시어머니.ㅎ아들이  좋다는데 반대를 왜하냐구요. 저런 결혼은 깨지길 잘한걸로 본다. 원래 시어머니가 반대하는  결혼은 하는게 아니라는 말도 있다.자식의 인생을 쥐고 흔들려는  엄마들..ㅠ 어리석은지고.울아들이  여친과 작년에 사귄지 2년만에 헤어지려 했었다. 지금은 다시 잘 만나고 있는데..ㅎ 어제 아들에게 왜 헤어지려 했는데.엄마가 고양이가 걸린다고 한게 저도 신경이 쓰였던건지.ㅎ여자가 착하고 저한테 잘해준단다 잘마춰주고 챙겨주고. 그럼됐네. 일단은  사람하나 보고 가보자고 그래서 아들도 여친과 다시 얘기 잘해서 잘사귀고 있다. 여친이 고양이를 4마리나 키우고있어 나도 아들도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다.새끼갖은  고양인줄 모르고 임시보호 하다가 여친이키우게 됐다고 하는모양이다.여친을  아직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고.카톡에 올려논 사진으로만 봤었는데 얼굴이 선한인상이고 나쁘지 않았다.남편도 괜찮아 보인다하고. 아들에게 내가 그랬다  엄마는 며느리감이  사치만 안부리면 된다고 사치부리는 여잔 답없다고. 그런여잔 나중에 네 등골만 빼먹는다고 정말이지  여자 잘만나야 한다고.ㅎ나처럼 수수하고 착한 며느리감이 들어오면 그걸로 나는 족한다.혼수를 바리바리 해오길 바라지도 않는다.ㅎ 그냥 결혼식도 가까운 친지나 부르고 작고 소박하게 하고싶다.
85924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4-01-29 | 조회수 : 27,847
85923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4-01-29 | 조회수 : 17,504
85922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4-01-29 | 조회수 : 17,520
85921 | 작성자 : 모란동백 | 작성일 : 2024-01-28 | 조회수 : 18,201
만석이의 맏며느리는 참 착한 사람입니다. 생전에 누구와  다투는 걸 보지도 못했습니다. 알량한 시어미의 잔소리에 말대답을 하는 적도 없습니다. 이르는 말에 딴지를 거는 법도 없습니다.  남편과 딸에게는 형편이 되는대로 고가의 옷을 입히지만, 제 것은 값 비싼 것을 걸치지 않는 현모양처 바로 그 자체입니다. 오히려 친정언니의 것을 받아 입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녀의 옷걸이가 좋아서 더 근사해 보입니다.그녀는 안동지방의 담장이 높은 대갓댁의 양반으로 자랐다는 것 외에, 나는 그녀의 성장 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아들이 회사를 통해서 거래처를 드나들다가, 언제나 조용한 그녀에게 반했을 즈음, 결혼을 재촉하는 어미의 뜻을 등에 업고 인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다른 건 모르지만 인성만은 엄마와 많이 닮아 있다고 하더니, 외모는 확실하게 시어미를 월등히 능가하고도 남습니다.나는 늘 그녀에게 빚을 지은 것 같습니다. 그 작은 지방에서는 서울로 시집을 갔으니, 성공한 케이스로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겠지요. 그러나 우리 살림이 그녀의 욕심에 얼마나 흡족한가를 몰라서, 늘 빚을 진 것만 같습니다. 이럴 때면 내가 좀 더 부자였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남들 보다 더 좋은 집에서 살수 있게 해 주고 싶고, 더 좋은 입성을 입히고 싶어서 늘 부족한 마음입니다.그녀는 요조숙녀요 현모양처입니다. 아들들 딸들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레히 쏟아지는 글은, 쓰기를 마치고 읽어보면 자랑 같아서 얼굴이 확끈거릴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며느님의 이야기는 아주 편한 마음으로 적어 내립니다. 과장도 아니고 자랑도 아니고, 더군다나 욕심은 천만의 말씀이지요. 거짓 없는 사실 그대로이니까요. 어느 친구의 며느님처럼 우당탕탕 실수를 하는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그야말로 참 요조숙녀입니다.님들이 혹 과장이라고 하실까봐 적습니다. 예. 내게는 과한 며느님입니다. 거짓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습니다. 그녀는 이제 열 세 살의 딸을 기르는 어미입니다. 그런데 백일 때 해 주던 수수팥단지와 백설기를, 아직도 빠지지 않고 생일상에 올려줍니다. 아마도 시집을 가기 전까지 계속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덕분에 우리도 해마다 수수팥단지와 백설기를 잘 얻어먹습니다. 나도 아이들에게 잘 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렇게까지는 못했습니다.어미는 딸을 버릇 없이 위해서만 기르지도 않습니다. 상을 차릴 때는 손주에게 수저를 정리해서 자리를 잡게 합니다. 혹여 내가 행주를 잡는 날에는 큰일이라도 나는 듯 손녀딸을 나무랍니다. 손녀딸아이는 어미를 닮아서 날씬하고 새하얀 피부가 자랑스럽습니다.  지금도 부부는 학원을 나서는 딸을 마중해서, 딸을 가운데 세우고 와서는 도란도란 식사를 하는 게 불문율입니다. 애비가, 또는 딸이 빠진 식사는 절대로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어느 날 우리 집 거실에 차려진 상 앞에서, 아들이 작은 소리로 며느님을 마주보고 말합니다."나, 한 잔 해도 되?" 안주가 좋으니 술이 한 잔 생각났나 봅니다. 처가 그리하라고 무언의 수락을 한 모양입니다. 아들은 기분이 좋아서 술잔을 들고는, 내게 씽끗 윙크를 해 보입니다. 나도 기분이 좋습니다. 어쩌면 애비를 그리 길을 잘 들였을까요. 나는 참 복이 많은 시어미가 맞습니다. 내가 하늘에 가는 그날까지, 그녀와 이렇게 변함없이 사랑하기를 늘 기도 드립니다.
85920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4-01-28 | 조회수 : 17,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