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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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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BY 부산에서콜라 2002-07-28

바빴었다....
민경에게 들어온 보험 계약건이..
월 초 부터 계약 기미를 보였섰는데..
계약자가..
갖은 보험 회사의 설계서를 갔다 놓고..
비교 분석 하는 바람에...
결국에 가선..
월 말에 가서야...
그 계약이 이루어 졌었다...
자동이체가 되지 않는 수금건과...
교통사고의 계약자와의 보상건으로...

이주만에...
컴퓨터에 들어 올수 있었다...
그동안 그 사이트에는..
준호의 글들이 많이 올려 져있다..
준호의 글은..
자기경험담 이었는데...
아버지가 ...
외도를 하면서도...
준호는 아들이기 때문에..
준호를 데리고 미국에서 ...
아버지의 여자와 같이 살았다..
그기에 대한 불협화음의 글...

죽은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은..
아버지가 돌아 가셨을때도..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어떻게 죽어 는지..
상세히 기록 하지 않았지만..
죽은 세째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그렇게 밖에 보낼수 없었던..
아버지의 마음을..
세례명을 부르면서..
눈물 겹게 쓴 편지 형식의 글...


독일에서..
알은 양어머니를...
어느순간 여자로 받아들이는 그 사랑 이야기...

준호의 비즈니스가..
결국엔 파장을 일으키고...
빛 때문에...
부인과 이혼을 하고..
세번씩이나 부인이 가출을 하면서...
지금 별거 하기까지의 이야기 들은..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었다..


간간히 준호와 갱숙과는..
통화를 했기 때문에...
친목은 여전 했었다...

갱숙도...
남편이 고향인 광주로 내려와..
건물 임대업을 하기때문에..
주말 부부 청산 하고..
서울에서...
목포로 이사를 했었다...
하지만..
주말 부부는 끝이 아니였다..
여전히..
갱숙의 남편은 광주에서 자고...
갱숙은 딸둘과 목포에 있었다..


준호가 하는 일은...
물장사라고 했다..


해서..
준호는 오후 네시쯤이 되어야..
가계로 나온다고 했다..
이런 준호와 갱숙은 아주 잘 맞았다..
밤에도 남편이 없어니..
자주 준호와 통화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나 보다..
그들의 이야기는...
그리움이고...
情이랄수가 있지 않을까??
민경이...
현우에게 느꼈던 그런 느낌...


갱숙과 준호는 서로가...
많이 의지 하고..
좋아 하는것 같았다...


갱숙과 컴퓨터에서 만나..
채팅 이라도 해보면..
갱숙은...
많은 시간을..
준호 이야기를 했었다...


컴퓨터를 믿지마...
하는게 민경이 신조라면 신조다..
컴퓨터는...
믿을게 못 되는것 같다..
그렇게 쏟아 부은 열정은..
항상 물거품 같다...

컴퓨터에서...
서로 교신을 보내고...
그리움을 쌓다가도...
막상 만나고 나면..
그 신빙성은 하나도 없다...

그렇게 들뜨 있던...
그리움은...
물거품 마냥...
뽀로록 소리도 없이 사라 진다...

여태 쌓아 논은 그리움은..
오직..
자기 자신에 대한 외로움인데..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는것 같다...


어디서 읽은 구절이었던가...??
사람들은..
자기의 그림자 만큼...
외롭다고 하지 않는가...
누군들..
기쁨만 충만 해서 살아 가겠는가 말이지...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