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에서 옛 추억을 더듬어 보았다 어딘가 낯익은 곳이라 자세히 보니 내가 가봤던 밀양 만어사 절이었다 만어사 절에는 엄마의 사촌 동생이 출가해 그곳에 주지스님으로 잠깐 계셨던곳 엄마의 피붙이라곤 사촌이라도 그 삼촌이 전부였는데 그 절을 떠나시곤 연락 두절이 되버린지 오래 행여 다시 그절로 오셨을까 아는분이 계실까 동생 내외가 엄마를 모시고 지난 봄에 갔다가 왔나보다 그때 엄마도 마음이 안좋더라 소식이라도 알았으면 하는 마음 오늘 내가 그마음을 잠시 느꼈다 법명은 모르고 이름만 알고 있는터라 찾기가 쉽지 않나보다
울엄만 무남 독녀라 더욱이 사촌들과는 각별한 사이였는데 어디에선가 잘 살고 계시다가 울엄마 살아계실때 한번 만나기를 소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