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일-착해진 소한
내일은 한 해 중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
이름만 보면 대한(大寒)이 가장 추울 것 같지만
시기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소한이 더 춥다.
‘소한 추위는 꿔서라도 한다’
‘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
‘대한이 소한 집에 갔다가 얼어 죽었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는 옛말도 그래서 나왔다.
이 속담의 화용의미는 단순한 절기상의 의미를 뛰어넘어,
어떤 현상이나 이론에만 기대어서 자기를 변명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론과 실제의 모순을 일깨우고
더 이상의 엄살이나 이론으로만 모든 것을 판단하지 말라고 경계하는 데 있다.
또 실제 날씨와 관련해서도 곧 봄이 올 것이 분명한데도
대한이라고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추위 핑계만 대는 사람에게
절기의 특징을 인용하여 일깨우고 경계하는 경우에도 사용되고 있다.
24절기는 중국을 중심으로 구분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절기의 이름으로 보아 소한보다 대한이 마땅히 더 추워야 하나,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대한 무렵보다는
소한 무렵이 훨씬 더 추운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년 중 가장 추운 시기가 1월 15일 무렵이라는 것,!
포근했던 지난해 소한에 이어
올해 역시 소한 무렵 큰 추위는 없다는 게 기상청 예보.
다들 감기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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