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남편에게 선물을 받다가 이번 부부의 날엔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작은일로 싸워서 선물한 생각도 쏙 들어갔답니다.
이뮨업이좋다고 이뮨업 홍삼 준비하려다가 제 마음이 남편옷으로
돌아서서 남편이 좋아하는 칼라티를 샀어요.
신혼 초에 사 준 옷을 십 년을 넘게 입었더니 칼라도 헤지고 이염도 있어서 그만 입으라고 했더니 무척 서운한 내색을 하길래 오늘 드디어
제가 큰 맘먹고 샀습니다.
사실 제 옷 사기에 바빠서 남편옷은 잘 안 사주었는데 오늘 남편옷을
사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제서야 남편의 소중함을 느끼는 어리버리한 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