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아른아른 찾아오는 춘곤증
온몸이 근질근질, 운동 좀 해볼까.
해묵은 집 안 먼지, 청소도 해야지….
신체활동이 늘어나는 계절.
준비 없이 동작을 크게 하다가는 다칠 수 있다.
요즘 같은 날씨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과 관절이 굳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계속 움츠려 있으랴.
움직이기 전 기지개를 켜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낮게 으르렁거리던 하늘이
오후부터는 얼굴을 펴겠다.
겨우내 움츠린 몸 녹여 주는
따뜻한 봄바람의 단짝 춘곤증.
새봄, 새 마음의 굳은 계획도
불청객처럼 들이닥치는 졸음 앞에선 속수무책.
하루 물 2L, 깊은 잠 7시간,
근육 풀어주는 5분 맨손체조가
나른하게 공격해 오는 춘곤증을 물리치는 최고의 비법.
영국의 런던킹스 칼리지 영양과학부팀은
아침식사로 잡곡밥을 먹은 학생이
음료나 흰빵을 먹은 학생보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더 좋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 아침을 먹지 않으면 피로를 더욱 쉽게 느끼고,
점심을 많이 먹게 돼 식곤증이 겹치기 쉽다.
점심식사 이후 춘곤증 주의보!
쭉∼쭉∼ 봄 기지개 켜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