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뜨면 베란다로 나가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작년에 심었던 치커리는 몇번이나 뜯어먹었고 상추도 몇포기 씨앗이 발아되어 제법 커서 자리 잡고 포기 상추 씨 뿌린것도 뾰족하게 얼굴 내밀고 부추 씨앗 뿌린것도 나오고 있어요
미나리는 줄기 심었더니 그것도 어느새 파릇파릇 꽃도 이쁘고 다육이도 이쁘지만 성장해가는 농작물 보는 재미도 좋습니다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각자 삶을 사느라 마주칠 일도 별로 없고 하루 종일 말할 상대 없이
우울 할때 커가는 식물에 힐링 합니다
조그마한 텃밭이라도 일궈 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