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로는 누가 오라는 데도 없고.
가 봐야 반갑다 하지도 않을 터이니,
사진첩만 뒤적이며 추억을 곱씹습니다.
왜 라스베가스를 환락의 도시라 하는 지 알았습니다.
하루 이틀로는 힘들다고 해서, 라스베가스의 번화가 호텔에서 2박했습니다.

우리 영감은 뒤만 돌아보면 아주 좋은 그림이 있는데.
멋쩍어서 시선 둘 곳을 찾다가, 먼 산만 바라보고 서 있습니다 ㅎㅎㅎ.
남자도 여자도 저런 차림으로 길거리를 누비고 다니네요.
만석이는 기념이라며 막내사위가 쥐어 주어서, 라스베가스의 빠찡꼬 한 번 당겨보았습니다.
지난 번 나이아가라는 큰딸 네서 불러 주었고, 그랜드 케이넌과 라스베가스는 막내딸내외가 불러줘서 좋은 구경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