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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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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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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고마워~^^


BY 수다 2021-06-27

어버이날 친구하고 통화를 하는데
"애들한테 꽃다발 선물 받았지"
"응"
사실은 받지 못했는데 

우리 애들이 소홀하다 여길까 봐 
한 대답이었는데
자기 동생은 5만 원짜리 받았다며 

자신만 받지 못했다고 부러워하였다.
그 목소리가 어찌나 짠하던지 

통화하고 난 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꽃다발을 하나 보내 주었다.
친구한테 고맙다고 전화가 왔다. 

아주 들뜬 목소리였다.
고깟 꽃다발이 뭐라고 

그렇게 기분이 왔다 갔다 하는지 
람이 느껴진다.
그리고 어제 그 친구한테 보리가 택배로 왔다.
친정에 갔는데 햇보리가 좋아서 자기 꺼 사면서 

내 것도 사서 보냈다 한다.
통도 크게 10kg 씩이나 

노릇노릇 한 햇보리가 맛있어 보인다.
꽁보리밥해서 강된장볶아 

상추 쪽쪽 찢어 넣고 비벼 먹어야겠다.
우와 군침 돈다. 친구야 잘 먹을게


친구야 고마워~^^

친구야 고마워~^^
우리 동네 공원에서 만난
청둥오리 가족하고 다람쥐이다 .
요즘 공원 노후된 시설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덕분에 얘들이 사라졌다.

공원 가는 재미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