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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4일-농사일 바쁠 날, 날씨도 후끈


BY 사교계여우 2020-06-04

6월4일-농사일 바쁠 날, 날씨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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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종(芒種).
24절기 중 9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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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나 보리 등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芒) 곡식과
관련 있는 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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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와 보리 걷기에 좋다는 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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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은 보리를 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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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논에 벼농사를 시작할 때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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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에겐 ‘이젠 살았다’는 뜻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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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보릿고개 끝에 마침내 일용할 양식,
보리가 익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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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타작과 모내기가 겹쳐
농가는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다.
“망종엔 발등에 오줌 싼다”는 말은 그래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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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여인의 혹독한 삶을 그린 영화 ‘망종’ 앞에도
‘희망을 심는 절기’라는 꼬리말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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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고통만 보여 주지만 관객은 희망을 상상한다.
절망 없이는 희망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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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가 한창인 들녘에선 자외선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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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은 보리밥에 진수성찬은 어떨런지.
 모두들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